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ᴀʟʟ ᴄᴀᴛᴇɢᴏʀ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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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dark age(Technology and the End of the Future) - James Bridle How the Information Age destroys knowledge We live in times of increasing inscrutability. Our news feeds are filled with unverified, unverifiable speculation, much of it automatically generated by anonymous software. As a result, we no longer understand what is happening around us. Underlying all of these trends is a single idea: the belief that quantitative data can provide a coherent model of ..
Curating Digital Art(From Presenting and Collecting Digital Art to Networked Co-curation) -Annet Dekker 2021, Valiz | supported by Creative Industries Fund NL, Prins Bernhard Cultuurfonds NL | Pb | 352 pp. | 24 x 14.8 cm (h x w) | English | ISBN 978-94-93246-01-0 | € 26,50 Dedicated to pioneering curators, artists and designers from the world of digital art. Presents a collection of interviews about the potential of exhibiting digital art, both offline and on the web. Reflects on the gaps between ..
ᴍᴀᴄʜɪɴᴇs ᴛʜᴀᴛ ᴛʜɪɴᴋ - ɴᴇᴡ sᴄɪᴇɴᴛɪsᴛ 발행일 2018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336쪽 | 497g | 153*223*30mm ISBN13 9791162241387 ISBN10 1162241381 1장 인간을 본뜬 피조물 2장 학습하는 기계 3장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4장 삶과 죽음의 문제 5장 미지의 세계로 6장 창작하는 기계 7장 인공지능의 진정한 위험 8장 기계가 인간 이후에 지구의 주인이 될 것인가? 부록 50가지 아이디어
ᴍᴇᴛᴀᴠᴇʀs ʙᴇɢɪɴs -이승환 추천사 서문 1장 로그인 메타버스 1.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메타버스 - 모여봐요, 메타버스 - 메타버스의 개념과 유형 - 디지털 우주, 메타버스 2. 메타버스에 관한 오해와 진실 3. 과거 vs 현재의 메타버스 - 높아진 자유도, 넓어진 적용 분야, 고도화된 기술기반 - 소비 중심 →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구조 - 가상자산의 소유권 개념 강화 2장 메타버스 혁명 1. 왜 메타버스는 혁명인가? - 인터넷 혁명 vs 메타버스 혁명 - 편의성, 상호작용, 화면·공간 확장성 측면 - 범용기술과 메타버스 - 경제가치의 진화와 메타버스 - 넥스트 인터넷 혁명, 메타버스 2. 비대면 시대, 메타버스에 주목하는 이유 -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 제4의 벽을 허무는 메타버스 - ..
고무줄과 철사 지나가며 움직이는 시간들 오늘은 멍하니 길을 응시하고 지나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나는 정지해 있는데 주변의 모든 것은 지나간다. 무언가 많이 지나온 것 같은데, 또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움직이고 있지만 움직이고 있지 않은 상태 그 사이에 우두커니 서있는 것 같다. 눈 앞에 일렁이는 풍경들은 수많은 정보를 끌어안고 무서울 정도로 다가오지만, 나는 아무것도 읽어낼 수 없는 무기력함을 등에 지고 서있었다. 최근 주변의 환경이 다시한번 바뀌었다. 한동안 고정되어있던 위치를 바꾸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 다시 적응해야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것은 기대와 흥분을 동반하지만 이 감정에는 상당한 에너지가 소비된다. 작년 말 부터 오랜기간 아파왔던 나는 아무래도 그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은 것 ..
onyx 너의 목소리를 좋아한다. 꾸밈이 없다. 그냥 내지르는데 맑고 청량하다. 너의 목소리와 곡은 여름 안 노을로 향하는 드라이브를 떠올리게 한다. 그 흔한 바이브레이션이나 기교는 필요없다. 그냥 소리를 내는데 그냥 좋다. 한 때 자주 듣던 너의 한 곡이 온라인에서 사라져서 데모버전을 받은적이 있다. 왜 네가 지웠는지 정확한 연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자주 즐겨듣던 나로는 아쉬웠다. 아직도 너에게 받은 데모는 드라이브에 남아있어 가끔 듣곤 하는데 10년 그 이전의 네 목소리는 10년 후 들어도 좋다. 너의 곡은 너를 많이 닮았었다. 어려웠던 그 관계만 아니었다면, 아직도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한여름 노래방에 가서 들었던 여러 곡들의 이름들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너의 소리가 좋아서 ..
포옹 요즘 일을하며 친해진 직원들과 포옹을 많이 한다. 인사를 할 때 헤어질 때 그리고 우연히 만날 때 포옹을 한다. 대체로 나보다 키도 크고 몸집도 커서 동일하게 포옹을 해도 안기는 느낌이 강하다. 내가 몸이 차서 가을 겨울에는 추위를 정말 많이 탄다. 짧은 찰나의 포옹 이지만 타인의 온기가 전해지는 느낌이 좋다. 오랜 기간 살면서 포옹 이라는 가벼운 인사 문화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주말에 동료 생일파티에 다녀온 이후로 포옹의 감각을 떠올려보게 됐다. 반가운 인사 혹은 안녕의 인사와 함께하는 포옹은 괜히 위로가 되는 느낌이랄까. 따뜻한 것이 나를 감싸는 것은 무엇이든 좋다.
천장에 닿아있는 혀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머릿속에 담겨 있는 생각을 밖으로 잘 내보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말을 천천히 하는 습관은 생각의 맛들을 잘 느낀 후 내보내는 좋은 방법이다. 그래서 생각의 맛을 잘 곱씹고 내보내는 말들은 시간이 지나도 뒤끝이 없다. 가끔 생각이 너무 많아지면 그것을 토해내듯 입 밖으로 내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내가 무슨 말을 뱉어내고 있는지, 그 말들은 어떤 식감을 가졌는지, 어떤 온도를 가졌는지 느낄 틈도 없이 말이다. 요즘은 이런저런 일을 동시에 시작하고 마무리 해야 하는 일정에 '힘들다' '스트레스받는다' '하기 싫다' 라는 말을 많이 내보내는 것 같다. 갑자기 입 안이 건조하고 텁텁해진 것 만 같다. 음, 생각을 비우고 잠시 입 안에 빈 시간을 줘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