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ᴄᴜʙᴇ/ɢᴇʀᴍᴀɴʏ

포옹

요즘 일을하며 친해진 직원들과 포옹을 많이 한다.
인사를 할 때 헤어질 때 그리고 우연히 만날 때 포옹을 한다.
대체로 나보다 키도 크고 몸집도 커서 동일하게 포옹을 해도 안기는 느낌이 강하다.
내가 몸이 차서 가을 겨울에는 추위를 정말 많이 탄다.

짧은 찰나의 포옹 이지만 타인의 온기가 전해지는 느낌이 좋다.
오랜 기간 살면서 포옹 이라는 가벼운 인사 문화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주말에 동료 생일파티에 다녀온 이후로 포옹의 감각을 떠올려보게 됐다.

반가운 인사 혹은 안녕의 인사와 함께하는 포옹은 괜히 위로가 되는 느낌이랄까.
따뜻한 것이 나를 감싸는 것은 무엇이든 좋다.

 

 

카페 동료인 야수의 생일파티. 야수가 만든 맛있는 쿠헨들과 빵. 나는 선물로 김밥을 말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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